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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억남기기

[책 소감 #16] 데이터로 말하라

 

데이터로 말하라

데이터로 만드는 강력한 설득의 메시지!소통에는 목적이 있다. 의미 없는 잡담이라 하더라도 친해지고자 하는 목적이 있으며, 나와 내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이익을 추구하기도 하고, 의사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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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람이 요즘 무슨 책 읽는지 물어보면.
데이터 분석에 대한 책입니다. 
데이터라는 것이 숫자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인용하는 사람의 목적에 따라 배열됨으로써,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데이터'라는 단어에 쉽게 객관성을 부여해선 안되며,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가운데 살펴봐야 한다는 점을 상기하게 되었어요.

업무에서 데이터를 자주 다루는 역할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읽다 보니,

나의 주장을 위해 과도한 왜곡을 하는 것은 아닌지, 근거가 부족한 가운데 주장이 위태롭게 올려져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데이터를 기본으로 우리사회에서 대화가 이뤄진다면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있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데이터에 그런 선한 영향력까지 있다니.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가 보는 정치인들, 또는 회사에서 여러 부서간의 이견은 상대방의 데이터를 제대로 살펴보지 않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전 있었던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여론조사와 여러 과거 정책에 대한 데이터가 주장하는 측에 따라서 다른 결론을 만들어내는지 겪어봤으니까요.
 
데이터는 그러고 보면,
소모적인 논쟁이 아닌, 합리적인 토론을 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도구인 것입니다.
 
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하고,
상대방이 제시한 데이터의 근거가 부족한지를 파악하는 것은
나의 가치관을 제대로 된 정보를 바탕으로 세우는 것과 밀접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데이터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권위는 그것이 객관적일 것이라는 우리의 선입견을 투영합니다.
하지만 그 데이터는 사용하는 사람에 의도가 반영되면  더이상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데이터 해석이 IT분야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닌,
내 삶에도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스웨덴의 수학자 안드레예스 둥켈스
"통계로 거짓말하기는 쉽지만 통계 없이 진실을 말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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