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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억남기기

[책 소감] 일취월장


매년 한 해가 마무리되고 한 해가 시작되면, 통과의례로 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일취월장'이라는 책을 다시 한번 훑어보는 것.

 

이 책은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계발서이다.

 

해마다 처한 상황과 생각이 다르다 보니, 읽을 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부분도 달라진다. 

전에는 관심 없던 부분이 지금은 눈에 크게 들어오고, 과거에 하이라이트를 해 놓았던 부분은 이제 이미 체화되었거나 중요하지 않아서 스킵하게 된다.

 

디지털 매체에 광고를 집행할 때 매체 최적화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일정한 시간을 가지면서 그 매체의 가장 효율적인 비율 (예산 대비 성과)를 찾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인생도 그러하다. 

이러한 책을 통해서 자극을 받고 나를 돌아보는 객관적인 시각(메타인지)을 키우고 행동함으로써,

'나'라는 사람의 능력을 최적화해야 한다.

그래야만 조금은 더 살만한, 버틸 만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2020년과 2021년의 사이. 

일취월장은 내가 지금 맞닥뜨린 현실에서 나 자신을 어떻게 최적화를 해야 할지에 알려주고 있다.

 

52주가 지난 2021년과 2022년 사이에 다시 읽게 될 일취월장이 기대된다.

 

p.s- 이 글을 쓰고 며칠이 지나서야, 이 책이 문제가 많은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몇년간 읽었던 책이라 충격이 크다.

       내용에는 문제가 없다. 양서를 베껴서 짜집기 했기 때문에...

       하지만 이를 위해 사회적으로 합의된 방식을 따르지 않았기에, 이제는 이 책이나 이 출판사의 책을 사줄 수가 없겠다.